캐비네터를 괴롭히는 선택의 순간은 언제나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을 동반한다. 우리가 소중한 친구 섹스토이를 만날 때에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. 여성의 대표적인 성감대인 클리토리스와 지스팟. 당연히 이 두 성감대를 집중적으로 자극해 즐거움을 주는 토이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, 과연 어떤 방식이 더 큰 만족감을 줄까? 물론 짬짜면처럼 “난 둘 다”를 위한 토이도 나오지만 듀얼 타입이 항상 완벽하진 않다. 그래서 오늘 캐비네터도 한 때 고민했던 그 질문의 답을 함께 알아보자.
먼저 고민해봐야 할 것은 어떤 용도로 토이를 쓸 것 인가이다. 만약 자위를 위해 쓰려고 한다면 지스팟(G-Spot) 자극이 목적인 삽입식 바이브레이터가 가장 유용할 것이다. 삽입식, 즉 딜도형 바이브레이터는 반드시 삽입용으로만 써야 하는게 아니다. 외부 자극용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부터 천천히 쾌감을 높여가며 삽입으로 이어지는 바이브레이터 자위에 알맞다.